··´″`°³оΟ♡ 내 비전에 도전하는 자! 꿈꾸는 하성 ♡Ο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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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일까? 후회일까? 아니면.. 그 무엇일까?

매순간 내 얼굴을 찡그린 얼굴로 아침 세수하며 거울을 본다.

하지만 이 날부터 조금은 새로운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게 됐다.

파마머리를 하고  내 스스로도 어색할만큼 표정을 짓고 오랜만에 셀프카메라로 찍어봤다.

그 사람과 함께 미용실을 갔었더라면 조금은 덜 어색했을까?

미용실에 도착해서 몇번이고 맘으로 고민해야했다.

왜냐하면 그 다음날에 연주 부탁으로 연주하는데 "내 머리가 그들에게 이상하진 않을까?"

그리고..."처음하는 파마머리에 나 조차도 잘 모르는 모습이 나오면 어쩌지?"

"그러다가 내린 결론은 인생을 두고 후회하지말자!"

그래서 미련스레 혼자 온 미용실에서 파마를 했다.

그새 어색했던 머리도 훈련소 가기 전 까까머리처럼 금방 친숙해졌다.

중요한 건 누군가의 시선이 아니라 내 자신의 자신감이었던 것같다.

비록, 함께하는 사람이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지만...

난 그 다음에도 내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이다.

왜냐하면 내 인생이니까... 내 인생은 내꺼니까!

누구도 봐주지 않는다 해도 난 지금 내가 행복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