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Ο♡ 내 비전에 도전하는 자! 꿈꾸는 하성 ♡Οо³°`″´·

있잖아요...
첫 눈에 반한다는 말 믿으세요?

아니면 이런 건 어때요?
누군가를 본 순간,
그 사람이 나에 대해 잘 모른다 하더라도
조금만 알게 된다면,
내 인생의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해 줄 거라는
믿음 말이에요.

영화『당신이 잠든 사이에』중에서
오늘 난 내가 oneside lover 라는 걸 말했어요.
하지만 후회 하지 않는건 지금 난 당신을
알게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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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난 실습을 하는 복지관까지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한다.
자연스레 자주스는 PDA의 metro 어플을 사용해서 최단거리와 최단시간을 검색한 후 10분 차이가 나긴 하지만 다소 편한 1번의 환승을 이용한 거리의 지하철을 타곤 한다.
그러던 엊그제였다.
헐레벌떡 지각을 면하기 위해 10분을 아끼려는 마음에 2번의 환승을 하는 구간의
지하철을 이용해보았다.
단지 두 역을 넘어가는 2호선의 지하철 창밖으로 한강이 눈에 들어왔다.
단 한 역을 넘어가려고 했을 뿐인데 그 아침만큼은 지각이라는 생각보다 내가 미처 모르고 있던 세상과의 만남이었다.
그래서 난 요즘 퇴근 후 그 2번의 환승을 하는 구간을 이용한다.
왜냐하면 아침만큼 찬란한 한강의 야경을 잠시나마 볼 수 있으니까^^
순간이긴 하지만...
내가 서울에 있어서 행복한 순간이기도 하고 실습으로 지친 마음을 다소나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이 작은 여유는 실습을 마치는 그날까지 계속 될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