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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0 :: 소중한 추억-파라7기 07년 여름 M.T 여행기
짧지만 소중한 추억...

먼저는 지수를 만나서 수원의 혜미누나 집에서 맛난 저녁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누나가 만들어준 맛있는 안동찜닭 (안먹으면 몰라 ㅋㅋ) 먹고
복숭아로 만든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글라스데코로 솜씨?를 뽑내고
(누나 그 사진들 올려주세요 ㅋㅋ)
두런두런 담소도 나누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살짝 올라온 누나의 배가 이쁘더군요^^
파라7기의 조카가 생긴 모습이 세삼스러웠습니다.
(누나 사진 못찍은게 아쉬운 ㅜㅜ)
그리고 피곤한 몸을 쉬게할 찜질방으로 가서 첫날의 달콤한 잠을 자고
아침에 안산으로 향했습니다.

다소 먼거리였지만 대중교통이 편해서 바로 갈 수 있었죠
거기서 정미를 만나서 함께 버스를 타고 40여분 가서 친절한 민박아저씨를 만나
민박집으로 들어갔습니다.
6만원이라는 방값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크고 깨끗한 방...
우리 파라7기 모두가 들어갈만한 공간이었습니다. (진짜로^^)
짐을 풀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물이 나간 바닷가로 가서 즐거운 조개잡이를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잘못한 탓에 게으름만 피운 것 같아 동생들에게 미안했어요.
하지만 묵묵이 열심히하던 지수와 정미..그렇지만 1시간동안 소득이 고작 6개 ㅜㅜ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오는데 다른 민박집 아저씨 왈...
"뭐 그것갖고 어디먹겠냐며" 자신의 자랑을 하시더군요 그때문에 오기가 발동한 우리들 ㅋㅋ 다시 새로운 마음을 다잡기 위해 장비 재무장...
긴목 장화와 함께 호미, 삽등을 챙겨 다시 갯벌로 나갔습니다.
이번엔 안내해준 곳에 가서 거기에 선생님들이 작업하신 곳에가서 일일이 물어가며
작업한 결과 놀라운 일이 일어나더군요 ㅋㅋ
모두가 즐거움에 경악을 금치못했고 그덕분에 우리는 10배는 넘는 수확을 걷어올렸고 숙소에 도착하니 방금도착한 듯한 성희쌤과 종옥쌤, 우택형이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갯벌에 작업하고 온 우리의 모습은 가히 볼만한 모습들이었습니다.
기다리던 분들은 박장대소를 하며 너무도 즐거워하시던군요..(담엔 같이해봅시당 ㅋㅋ)
그리고 우리는 위풍당당 잡은 조개들을 보여주며 오늘저녁 조개구이라고 자랑을 했죠^^
후에 다시 바닷가로 갔습니다. 갯벌은 어느새 사라지고 바닷물로 다시 채워졌고 우리는 그곳에서 즐거운 물놀이도 하던중 성희쌤이 민박집 아줌마께 빌린 신발을 분실?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ㅋㅋ

저녁노을이 지고 어느새 어둠이 내려 배고품도 찾아와서 우리는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맛있는 회와 매운탕? 그리고 함께하는 즐거운 대화가 우리의 배고픔과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채워주고 있었죠.
그것을 뒤로하고 숙소로와서 그곳에 10일째 휴가를 즐기러온 꼬마가족과 함께
(윤범, 우리가 민박집올때부터 우리에게 무척이나 관심이 많이주던 녀석 ㅋㅋ)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민박집 주인 아저씨와 꼬마네 가족은 마치 친가족처럼 우리를 반겨주었고 우리는 즐거운 음주를 한번 더했답니다.
안주는 우리가 잡은 조개구이로 했죠^^ 고생을 한 끝에 잡은 조개라서 맛있게 냠냠했고 즐거운 추억이 담긴 사진도 나름 많이 찍었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식사후에 사정이 생겨 먼저 간 종옥쌤과 우택 형이 함께 하지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ㅜㅜ..
그렇게 짧지만 일정이 마무리되고 방으로 들어와서 밀린대화도 하고 소중한 우리 MT를 마쳤답니다.

다음날은 아쉬움이 남은 마음을 남겨두고 추억을 대신 마음에 안고 서울로 향했고
차례로 지하철에서 내리며 인사를 나누고 지금 이자리에서 이글을 쓰고 있네요.
모두가 함께 하지못한 파라7기 여름 M.T 이 모습을 위해 몇주간 고생했던 지수와 함께 연락을 주고받았던 여러 7기 여러분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모두가 그립지만 사정이 그렇지 못한게 아쉽운 건 매번 만남에서 느끼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자신의 모습을 행복하게 지키고 있는 우리 파라 7기는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습들입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함께 하지못한 분들은 다음 겨울 모임에서는 서로가 서로를 보며 이번보다 더 많은 즐거운으로 서로를 기쁨으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며 여행기를 남겨봅니다.
너무 복잡한 여행기였지만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구요^^;; 여러분들의 소식도 가끔 클럽에 올려주셔서 이 곳 우리 클럽이 소외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안녕^^

ps1. 소중한 사진은7기 모습담기 게시판 및 www.myissue.info 에서 확인가능^^
ps2. 10월 13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에서 행사가 있다네요^^ 자세한것은 선생님께서..
ps3. 혜미누나! 누룽지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몸조심하고 조카는 씩씩하게^^
posted by 心中想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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