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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처럼...
난 오늘도 잘지낸다...
그저 말없이 숨죽이고 있을 뿐이지...
오늘도 우연히 마주쳤다. 아니 스쳐보냈다고 해야할 것같다.
이젠 바라보아도 안되고 내심 기다려봐도 안되는 걸 알면서도...
나는 오늘도 거짓말을 한다.
나는 잘지낸다고 그래 잘지내야 한다고 마음속으로 백번이고 천번이고 말한다.

하지만 여전히 난 흘러가는 노래에 마음아파하고 지우려고 마음을 쓸어내린다.
이젠 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머릿속을 맴돌때마다 내 마음은 운다.
제발 이젠 지워주실때도 됐는데...하나님은 아직도 내 머릿속에 지우개를 넣지 않고 있다.
지우개로 지울 수 있다면 그 전 시간들부터 모든걸 지우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그 사람은 여전히 그대로다. 그게 나를 더 힘들게 한다.
 

posted by 心中想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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